엑소 첸 퇴출 성명 거세...'3억원 다이아' 루머에 팬心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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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1-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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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첸이 예비 아내에게 까르띠에 줬다" 미확인 사진 퍼져나가

슈퍼주니어 성민, 원더걸스 선예, 유키스 동호, 크레용팝 소율, 라붐 율희까지 팬심이 곧 생명인 아이돌 그룹에서 결혼과 임신으로 탈퇴한 멤버들이다.

최근 여자친구의 혼전임신과 함께 결혼소식을 발표한 엑소 멤버 첸의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이 거세지고 있다.

엑소의 팬 사이트 중 하나인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엑소 갤러리'에는 15일 현재 '엑소 첸 지지 철회 및 탈퇴 요구 성명서'가 끊이없이 회자되고 있다. 

팬들은 성명서에서 "멤버 첸의 선택을 지지하지 않으며 엑소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부당함을 느끼고 탈퇴를 요구한다"며 "앞으로 첸은 함께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오늘부로 첸의 모든 활동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한다. SM엔터테인먼트의 입장 발표를 빠른 시일 내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엑소 갤러리'에는 첸의 예비 아내를 추적하는 게시글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 한 글쓴이는 'XX3억원 다이아'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첸의 예비 아내 이름을 언급하며 첸이 까르띠에 다이아반지를 선물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는 글쓴이가 첸의 예비 아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다이아반지 사진이 공개돼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과거 첸과 같이 아이돌 활동 도중 결혼을 발표한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을 떠나 보낸 경험이 있다.

성민은 지난 2014년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결혼을 발표한 직후 이듬해  3월 군에 입대했다.

당시 소통 부재로 결혼 소식을 보도를 통해 접한 슈퍼주니어 팬들은 단체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후 슈퍼주니어 팬들이 성민의 퇴출을 요구하는 등 팬심이 돌아서자 결국 성민은 슈퍼주니어 새 앨범을 비롯해 각종 활동에 불참하며 탈퇴 수순을 밟았다.
 

엑소 갤러리에서 첸의 퇴출을 요구하는 팬들이 올린 사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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