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절감한 유료도로 통행료 16억원으로 '쌈지숲' 11곳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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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20-01-1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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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쌈지숲 11곳에 총 2만그루 심어

부산시 범전동 쌈지숲.[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지난해 절감한 설 명절 통행료 16억원을 투입, 마을·동네 등에 숨겨진 자투리 공간을 쌈지숲으로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쌈지숲은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열섬 완화 등 환경 문제 해결(쌈지숲 11곳에 총 2만여 주 수목 식재)에도 일조하는 사람과 자연의 공존 공간으로, 규모 대비 시민 만족도가 높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설계‧시공부터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조성한 쌈지숲은 현재 총 11곳 중 10곳이 조성 완료됐다. 나머지 1곳(서구 고분도리 쌈지숲)은 이달 말 조성이 완료된다. 이 중 7곳은 유료도로가 위치한 서부산권 중심으로 조성해 ‘시민의 세금은 시민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는 원칙에 충실했다.

시 관계자는 “민선 7기 들어 다양한 분야의 도시숲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유료도로 통행료 쌈지숲 조성도 그 일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재원을 활용하여 녹색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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