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소공연 회장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을 위한 노력 후속조치로 이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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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1-1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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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연합회·자유한국당, 정책 간담회 개최

  • 황교안 대표 "최 회장으로부터 인재 추천받아"

소상공인연합회는 13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자유한국당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재원 정책위원장,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과 소공연 회장단이 참석했다.
 

13일 오후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소상공인연합회·자유한국당 정책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최승재 회장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 9일 소상공인기본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며 "소상공인이 원하는 기본법 제정을 위해 노력한 의지가 소상공인을 생각하는 후속조치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소상공인 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한국당이 심기일전해 국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달라. 소상공인 민생 정당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최 회장과 만날 때마다 소상공인기본법을 얘기했는데 통과돼서 정말 다행이다. 그렇지만 소상공인기본법이 만들어진 것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굉장히 많다"며 "기본법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후속법령을 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후속조치와 나아가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복지도 필요하다"며 "일반적 복지와 다른 복지가 필요한 만큼 시행령에 반영할 내용도 소상공인과 협의하고 대정부 질문을 통해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소공연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저임금의 규모별 차등 및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소상공인 기본법 관련 후속 대책, 소상공인 간이과세 기준 상향 및 부가가치세율 하향 조정, 독점적 배달앱 관련 대응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한편 황 대표는 4월 총선에 앞서 이날 사막탐험가 남영호씨를 영입한 것을 언급하며 "인재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소상공인 중에도 그런 분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최 회장에게 몇 명 추천받았는데 소상공인 현장을 잘 알고 많은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적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추천받은 인사를) 인재영입위원회에 넘겼다"며 "따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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