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10조7000억원’ 숨은 보험금 문자·톡으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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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01-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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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당국, 지난 1년간 2조8267억원 찾아줘

금융위원회는 약 10조원 규모의 숨은 보험금을 소비자에게 문자, 알림톡 등을 통해 더 신속하게 안내한다.

13일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10조7000억원 규모의 숨은 보험금이 남아 있다. 중도보험금이 약 7조원, 만기보험금이 약 1조7800억원, 휴면보험금이 약 1조1000억원이다.

보험사는 오는 14일부터 최신 연락처를 파악한 보험계약자에게 SMS·알림톡·전자등기 등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숨은 보험금을 안내한다.

최신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나 피보험자가 사망해 사망 보험금이 발생했으나 보험금이 미청구된 계약에 대해서는 다음 달부터 주민등록 전산망에 따른 최신 주소로 숨은보험금 정보 우편 안내를 실시한다.

다만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이미 보험회사가 개별적으로 보험소비자의 최신 주소로 숨은 보험금을 우편안내한 경우, 중복 안내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안내우편을 재발송하지 않는다.

안내우편 수령을 희망하지 않을 경우 보험사 콜센터를 통해 이달 중으로 수령 거부를 신청하면 된다.

또 올해부터 폐업·도산 신고된 사업장의 근로자가 수령하지 않은 퇴직연금보험 정보도 함께 안내한다.

숨은 보험금에 대한 이자는 약관에 따라 제공되고, 숨은 보험금을 확인한 후 이자율 수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 바로 찾아갈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한편 금융당국은 숨은 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을 통해 지난 1년간(2018년 12월~2019년 11월) 2조8267억원의 보험금을 소비자에게 찾아줬다.
 

[사진=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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