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오늘 검찰개혁 입법 완료…선거 본격적 준비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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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1-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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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공수처 폐지가 공약 1호?…그런 당이 공당인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늘 저녁 이 법들(패스트트랙)이 다 처리되면 관련된 법안들이 다 마무리 되고 선거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그런 다음 단계로 들어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한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검찰청법 개정안, 그리고 유치원 3법까지 처리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총선 1호 공약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폐지와 검찰총장에게 인사권을 부여하는 것이란 보도가 있다"며 "사실이 아닐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이어 "공수처법 폐지를 공약 1호로 제시하는 그런 당이 공당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그는 "공수처법이 통과됐기 때문에 올해 7월이면 공수처가 정식으로 출범하게 된다"며 "1996년 처음 논의된 이래 23년 만에 검찰개혁 입법이 완료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 법무행정과 검찰내부 개혁까지 완료해서 명실상부한 국민의 검찰로, 정의로운 검찰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동의안이 상정되는데 한국당이 아니면 말고식 터무니 없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지난 청문회는 오히려 정 후보자의 경륜과 소신, 겸손함이 잘 드러난 청문회였다고 생각된다"고 했다.

그는 "결정적인 하자가 없고 청문회가 잘 마무리된 만큼 국정공백을 없애기 위해 오늘 반드시 동의안이 처리돼야 한다"며 "한국당은 국정 발목잡기와 반대를 위한 반대를 멈추고 동의안 처리 등 야당으로서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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