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현장에서 대구경북 상생‧협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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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1-10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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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상생협력 합동간담회 개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에 참가한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대구경북 상생협력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에 참가한 전우헌 경제부지사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대구경북 상생협력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 김상동 경북대학교 총장, 전창록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 CES 대구경북공동관 참여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경북의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CES 참가의 의미를 재차 강조하며, 올해 정보기술(IT)의 핵심키워드인 AI, 5G, 스마트홈, 스마트헬스케어, 자율주행차가 대구경북이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해야 할 분야와 일치하고 있는 점을 제시했다.

나아가 대구경북에게 필요한 글로벌 벤치마킹 대상을 선정하고 향후 산업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협력 확대 방안도 모색했다.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세계 3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 총 30여개 분야, 160여 개국, 450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매년 초 공개되는 기술과 제품을 통해 주요 글로벌 정보기술(IT)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는 전시회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올해 CES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공동 전시관을 마련해 지역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4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47개사가 참여한다.

대영전자(경산, LED조명), 아이텔(칠곡, 디스플레이), 세영정보통신(구미, 무선 송수신기) 등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우수 제품 홍보․전시를 통해 해외시장 판로 개척의 기회를 노린다.

이에 경북도는 지역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업 공동관 운영뿐만 아니라 바이어 수출상담,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한편,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 전시관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퀄컴 등 글로벌 기업 전시관을 둘러본 뒤 대구경북 공동관을 방문해 참여 기업을 격려하고 지역기업의 세계시장 진출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대구경북의 미래를 결정할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통합 신공항 건설 등 상생으로 풀어야 할 현안이 많아 어느 때보다 협력이 필요한 해”라며 “경북과 대구는 상생협력을 넘어 통합을 통해 공동 번영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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