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2월 소비자물가 4.5% 상승... 지난해 연간 CPI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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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1-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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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치솟으면서 중국 12월 소비자물가가 급등했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4.5% 상승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7%를 밑도는 수치지만, 2012년 1월 이후 약 8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돼지고기 가격 상승으로 전체 식료품 물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12월 돼지고기 가격은 작년 같은 달보다 97%나 올랐다.

지난해 중국의 연간 CPI는 2.9%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연초 제시한 소비자물가 목표치는 3%다.

이날 발표된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0.5% 하락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4% 하락을 소폭 하회하는 것이자, 지난 7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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