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갈등]이란 미사일 공격 소식에 시장 출렁...증시 급락·유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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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1-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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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4%↑·닛케이 2.4%↓·금값 1600달러 돌파

이란이 미국을 상대로 보복 공격에 나섰다는 소식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선물이 300포인트 넘게 곤두박질쳤고 국제유가가 속등했다.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몰려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8일(현지시간) 오전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하면서, 이는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을 향한 보복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란의 정면 충돌 공포는 즉각 금융시장을 덮쳤다. 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현재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가 2.4% 미끄러지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선물은 300포인트 넘게 빠지면서 8일 급락장을 예고하고 있다.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 (WTI)선물은 4% 넘게 뛰며 배럴당 65달러를 돌파했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도피하면서 엔화 가치가 속등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비 0.68% 떨어진 107.69엔을 가리키고 있다. 금 2월 선물은 2% 이상 뛰어오르면서 온스당 1600달러를 넘어섰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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