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美·이란 충돌 가능성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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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0-01-0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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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충돌 가능성으로 인해 하락세로 마무리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119.70포인트(0.42%) 하락한 2만8583.68에, S&P500지수는 9.10포인트(0.28%) 내린 3237.18에 종료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8포인트(0.03%) 밀린 9068.58에 마감했다.

AP는 투자자들이 미국과 이란 간 대립 국면의 다음 단계를 기다리는 가운데 이날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미국의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사살로 비롯된 미국과 이란의 긴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란이 보복 공격으로 대응할 경우 양측이 정면 충돌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이 경우 호르무즈 해협 등 원유 수송로의 안전이 위협받으면서 세계 경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시장 불안감이 고조됐지만, 전날 월가 트레이더들은 긍정적 펀더멘털에 더욱 주목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미국과 이란의 긴장 국면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2% 내린 7573.85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0.02% 내린 6012.35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76% 상승해 1만3226.83을 기록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지수도 0.18% 오른 3759.25를 기록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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