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갈등] "美, 이란 보복 공격 대응 위해 B-52 폭격기 6대 인도양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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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01-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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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공수·특수부대에 이어 4500명 소속 상륙전부대 배치 준비도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중동에 공수부대와 특수부대 병력을 추가 배치하기로 한 미국이 전략 폭격기 투입도 준비하고 있다고 CNN이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 국방부가 B-52 폭격기 6대를 인도양 내 디에고가르시아 공군기지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B-52 폭격기는 지시가 내려지면 대(對)이란 작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은 이란과 긴장이 고조됐던 지난해에도 B-52 폭격기를 카타르에 배치한 바 있다. 당국자는 폭격기들이 이란의 미사일 사정 범위에서 벗어나기 위해 디에고가르시아 기지를 파견지로 정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중동에 상륙전 부대도 배치할 계획이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미국 국방부가 '바탄 상륙준비단'(ARG)에 만일의 경우 중동 내 미국 작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바탄 상륙준비단은 수륙양용 공격함인 USS 바탄을 주축으로 상륙수송선거함(LPD) USS뉴욕, 상륙선거함(LSD) 오크힐함으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약 4500명의 해군과 해병대원이 소속돼있다.

앞서 지난 3일 미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이라크에서 드론(무장무인기) 공습으로 제거했다. 이에 이란이 미국에 "가혹한 보복"을 경고하며 양국의 무력 충돌 우려는 연일 커지고 있다. 

 

미국 전략 폭격기 B-52[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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