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PGA 왕중왕전 1R 중위권…선두는 니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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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1-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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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아킨 니에만 7언더파 선두

  • 강성훈, 한국 선수 유일한 출전

  • 우즈, 켑카, 미켈슨, 맥길로이 불참

강성훈이 새해 첫 대회를 중위권으로 시작했다. 칠레의 신성 니에만은 보기 없이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 강성훈[사진=연합뉴스]


강성훈(32)은 1월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 위치한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0년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 한화 77억 7535만 원) 1라운드 결과 버디 5개, 보기 4개를 엮어 1언더파 72타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동 16위에 위치했다.

아웃코스 1번홀(파4) 시작부터 보기를 범한 강성훈은 4번홀(파4)까지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무의미한 파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진 5번홀(파5)과 6번홀(파4)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아 흐름 뒤집기에 나선 그는 9번홀(파5)까지 파로 잘 막으며 전반 9홀 한 타를 줄였다.

후반부에 들어선 강성훈은 10번홀(파4)과 11번홀(파3) 두 홀 연속 보기를 범해 쌓은 점수를 잃기 시작했다. 12번홀(파4) 새는 물을 막으려 버디를 잡았지만, 13번홀(파4) 또다시 보기를 범했다. 후반부에 점수를 많이 잃은 그는 집중력을 되찾으려 노력했다. 15번홀(파5)과 16번홀(파4)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아 후반 9홀을 이븐파로 막았다. 전반 9홀 점수를 지킨 결과 1라운드 결과 1언더파 72타를 쳤다.
 

호아킨 니에만[사진=연합뉴스]


강성훈은 이날 드라이버 비거리 288.5야드로 평균치를 기록했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66.67%로 빈번히 목표지점을 빗나갔다. 그린 적중률은 72.22%였지만, 핀 플래그와 먼 거리에 공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퍼트를 시도했지만, 공은 홀 컵을 외면했다. 투 퍼트 혹은 쓰리 퍼트가 이어지며 점수를 잃었다.

1언더파 72타를 친 강성훈은 오후 4시 30분 현재 더스틴 존슨,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과 나란히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PGA투어 역사상 첫 칠레 우승자이자, 지난 12월 열린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으로 활약한 호아킨 니에만(칠레)이 독주 중이다. 1라운드 결과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 깔끔한 경기를 펼친 그는 경기 중인 맷 쿠차(미국)를 포함해 홀 아웃한 리키 파울러,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등과 두 타 차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재미교포 케빈 나(미국)는 티샷이 불안했다. 벌타를 받아 빈번히 무너졌다. 3번홀과 17번홀(이상 파4)에서 페널티를 받았다. 결국, 더블 보기와 트리플 보기를 범해 1라운드 결과 3오버파 76타로 리더보드 하단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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