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공식 출범...각자 대표 체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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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1-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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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한화케미칼을 합병한 '한화솔루션'이 2일 공식 출범했다.

한화케미칼은 서울시 중구 소재의 세종호텔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등을 담은 정관 변경 건과 신규 사내이사 선임 건을 처리했다. 신규 사명인 한화솔루션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업 통합을 통해 다양한 영역의 솔루션(해결책)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큐셀 부문 김희철 대표이사와 첨단소재 부문 류두형 대표이사는 한화솔루션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한화솔루션은 케미칼 이구영 대표이사, 큐셀 김희철 대표, 첨단소재 류두형 대표 등 3개 부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사장은 한화솔루션의 전략부문장을 맡는다. 태양광을 비롯해 석유화학, 소재까지 아우르는 한화솔루션에서 핵심 직책을 맡아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각자 대표이사 체제는 각 부문의 신속한 의사 결정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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