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 등 재계 총수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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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1-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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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경자년 신년회 참석

  • 같은 테이블 앉아 덕담 주고받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0년 경자년 신년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지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과 한 자리에 모였다. 

문 대통령은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국제회의장)에서 경제계 등 각계각층과 정부 주요인사 250여명을 초청해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회는 우리나라의 대표격 경제 단체인 대한상의에서 열렸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오전 10시쯤부터 대한상의 로비에서 경제계 인사들을 맞이했다.

이 부회장은 10시25분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이 부회장은 박 회장과 가볍게 악수를 나누고,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이 부회장은 현장 취재진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짧게 말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구성한 것으로 알려진 '준법 감시기관' 등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0년 경자년 신년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지윤 기자]

뒤 이어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들어섰다. 손 회장은 오늘 어떤 이야기가 오고갈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새해에는 활발히 움직이고, 활력을 되찾자는 얘기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0년 경자년 신년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지윤 기자]

이어 입장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재계에서 어떤 건의를 준비했냐는 질문에 "오늘은 이야기를 들으러 온 자리"라며 "경청하고 오겠다"고 답했다. 

최 회장, 정 수석부회장 등도 이날 신년회에 참석했다. 이들 총수들은 같은 테이블에 앉아 새해 덕담 등을 주고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 부터)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부 신년합동인사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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