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신년사] 한창수 아시아나 사장 "새로운 시작...수익성 중심 항공사로 거듭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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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1-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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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새로운 인수사(HDC현대산업개발)와 아시아나항공이 함께 대전환점의 첫걸음을 떼는 의미 있는 해"라며 "수익성 중심의 네트워크 항공사로 거듭나는 것이 새로운 시작의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한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에 새로운 시작을 도모할 소중한 기회가 주어졌다"며 "2조2000억원에 달하는 자본투입으롱 항공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이 확보되고, 지속적 투자가 가능해 져 국내 최고 항공사로 발돋움할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9년은 우리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났고,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웠던 한 해였다"면서 "전 직원들이 동참해준 무급휴직 등 고통분담 노력, 노후기재 매각, 비수익노선 운항 중단 등 구조조정으로 위기를 우리 힘으로 극복하겠단 의지를 실천하는 한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투자는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 사장은 "이번 계약체결에 따라 2조2000억원에 달하는 자본투입으로 항공업계 최고수준의 재무건전성이 확보되고, 신형 항공기와 서비스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해져 우리 회사가 '국내최고 항공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2년의 성과를 뛰어넘는 새로운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 올해의 경영방침을 '새로운 시작(rebuilding) 2020'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올해 핵심과제로 △수익성 개선 △고객 감동 △가장 안전한 항공사 등 올 한해 과제 달성을 주문했다. 그는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기회를 붙잡아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풍요로운 미래가 펼쳐질 것이란 희망과 확신을 갖고 힘차게 나가자"고 밝혔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사진 = 아시아나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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