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써키트, 올해 PCB 시장재편 수혜 예상"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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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1-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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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써키트가 반도체 핵심부품과인새회로기판(PCB) 시장 재편에 따라 올해부터 수익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2일 대신증권은 이런 이유로 코리아써키트에 대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55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높였다. 새 목표주가는 코리아써키트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1만1950원)보다 34% 가까이 높다.

코리아써키트는 올 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6049억원, 3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보다 저마다 171%, 14%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80억원으로 작년보다 143%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박강호 연구원은 "코리아써키트는 삼성전자향 주기판(HDI) 사업 중단으로 반사이익이 예상된다"며 "주기판 시장은 기술변화가 적고 다수의 공급업체 구조로 낮은 수익성을 보였지만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사업 중단으로 공급과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리아써키트는 프리미엄 스마트폰향 공급 경험을 가지고 있어 올해 주기판 매출이 26.8% 늘어나는 고성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반도체 PCB는 생산능력 효율화와 종구 개선 효과로 수익성 호조를 시현했다"며 "고부가 반도체 PCB 공급이 늘면서 지난해 3분기 높은 가동률로 전환했고 전사 영업이익률 4.2%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5세대 통신(5G) 핸드폰 교체 확대와 모바일용 DDR5 전환 시작으로 FC계열의 반도체 PCB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점을 감안하면 주가가 상승 과정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상반기 본격적인 매출과 이익 증가 구간에 진입해 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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