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새해 벽두부터 '물가대책 특별팀' 편성…설 명절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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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20-01-0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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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오후 3시 시청서 구군·국세청 참가 '물가안정 종합대책회의'

자료사진[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부산시는 3일 오후 3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시·구·군과 국세청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 명절 대비 물가안정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제수용품 등 농․축․수산물(16개), 생필품(9개)과 개인서비스요금(4개)을 특별 관리품목(29개)으로 선정, 오는 23일을 물가대책 특별기간으로 설정했다. 

이어 16개 구․군 물가대책 종합상황실과 연계한 물가대책 특별팀을 편성해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요금 등에 대한 물가안정 대책 및 원산지표시 등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합동 지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구․군 합동으로 전통시장,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주요 성수품 수급 및 가격동향 점검 등 현장물가 점검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최근 품목별 물가 현황을 살펴보면, 농산물의 경우 작황 저조로 일부 품목(배추, 무)은 가격 상승세나 그 외 대부분 품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산물은 명태는 원양 반입량 감소에 따른 재고량 하락으로 가격이 상승세이며, 고등어는 어획 부진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축산물은 한우·닭의 경우 꾸준한 사육두수 증가로 가격은 안정적이며, 돼지고기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따른 가격하락 후 상승 중이다.

시 관계자는 “날씨 및 계절적 수요로 인해 일부 농산물 가격이 올랐지만, 분야별 성수품 공급계획을 마련해 가격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성수품 수급대책, 상거래질서 확립, 주요 가격동향 분석 및 대책을 추진해 설 명절 성수품 수급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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