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보유 삼성전자 주식 가치 3년 새 8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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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19-12-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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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보유 주식 가치가 3년 사이 80%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 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말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국내 상장사는 총 298곳이며 보유 주식 평가액은 118조3382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평가액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삼성전자 지분이 차지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은 35조3734억원으로 전체의 29.8%에 달했다. 지난 2016년 7월 말(19조3541억원)과 비교하면 82.8% 증가했다. 2위는 SK하이닉스로 1조9557억원에서 6조9934억원으로 늘었다.

이어 네이버(3조3576억원), 현대모비스(2조7634억원), 현대차(2조5879억원), 포스코(2조4380억원), LG화학(2조1504억원), SK텔레콤(2조1049억원) 순으로 국민연금이 보유한 지분 가치가 높았다.

이들 기업을 포함해 국민연금의 보유 주식 가치가 1조원을 넘는 곳은 모두 25곳으로, 2016년과 비교해 7곳 더 늘어났다.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298곳 중 최대 주주인 곳은 포스코, 네이버, KT&G, 주요 금융지주사 등 9곳이었다. 2대 주주인 곳은 235곳으로 전체의 78.9%였다. 2대 주주 이상 기업 중 최대 주주와 지분율 격차가 15% 미만인 기업은 36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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