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박막례 할머니에 사과 "직접 전화…재밌는 추임새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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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12-3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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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에 자신의 무례함을 사과했다.

지난 29일 박막례 할머니 손녀 김유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현무 씨가 시상식 다음 날 할머님께 실수를 한 것 같다며 직접 사과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방송인 전현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9 MBC 방송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어 "저희도 할머니의 캐릭터를 살려주려는 재밌는 추임새 정도로만 생각했다"라며 "할머니와 저는 여러분들께 오직 즐거운 장면으로만 기억되고 내려오길 바랐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아 아쉽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직 막례 할머님과 팬분들의 공간인 이곳에는 너그러운 마음만 비춰주시길 부탁드린다. 여러분 응원 덕분에 좋은 추억 남기고, 막례할머니께도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멋진 도전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2019 KBS 연예대상'에서 박막례 할머니는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폴더폰 이용도 낯선데다가 돋보기도 쓰지 않았던 박막례 할머니가 어려움을 호소했고 함께 시상을 나섰던 문세윤이 대신 수상자를 발표했다. 그러자 MC 전현무는 "개인방송 하듯이 하시네요. 박막례 할머님. 신선합니다"라고 거들어 보는 이들을 눈살 찌푸리게 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무례하다" "시상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논란이 일었다.

다음은 박막례 할머니 측 전문이다

전현무씨가 시상식 다음날 할머님께 실수를 한 것 같다며 직접 사과 전화를 주셨어요.

저희도 할머니의 캐릭터를 살려주려는 재밌는 추임새 정도로만 생각을 했기에 할머니와 저는 여러분들께 오직 즐거운 장면으로만 기억되고 내려오길 바랬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아 아쉽습니다.

그래도 오직 막례쓰와 편분들의 공간인 이 곳에는 너그러운 마음만 비춰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좋은 기억만 남겨요 우리!

여러분 응원 덕분에 좋은 추억 남기고, 막례쓰에게도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멋진 도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막례쓰 영상으로 재충전되는 일요일 밤 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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