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아직은 추운 겨울"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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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12-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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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8일 티웨이항공에 대해 "아직은 추운 겨울"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티웨이항공의 올해 4분기 별도 예상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순이익 적자 지속으로 현재 추정치로는 유의미한 목표주가 산정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4분기 실적 및 저가항공(LCC) 공급과잉 일부 해소 진행 상황을 확인하면서 투자를 해야한다"고 진단했다.

그래도 내년 티웨이항공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국내 LCC 경쟁 강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일본 노선 정상화도 흑자전환에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지분 인수로 시작된 국내 LCC 시장 재편으로 올해보다는 경쟁 강도가 나아질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 나타날 일본 노선 정상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4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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