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세 친구 도착···시청률 3% 돌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윤정 기자
입력 2019-12-27 10: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젠'에서 세친구들이 도착했다. 

[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26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아제르바이잔의 세 친구들이 한국 지하철에 도전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다소 생소한 나라 아제르바이잔 에서 온 세 친구들 첫 한국 방문 여행기가 12월 26일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방송 되면서 시청률도 상승 했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은 2.5%, 수도권에서는 3.1% (TNMS, 유료가입)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제르바이잔 출신의 알라베르디가 새로운 호스트로 등장했다. 알라베르디의 고향 아제르바이잔은 '불의 나라'라는 뜻으로 석유, 지하자원이 풍부하며 현대와 전통의 모습이 공존하는 나라라고. 알라베르디는 아제르바이잔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 "한국처럼 모르는 사람들도 잘 챙겨주는 정이 있다"라고 말했다.

명문대 출신 에민, 힙한 감성의 무라드, 영상 프로듀서 루슬란은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뽐내며 한국 여행을 시작했다. 모스크바를 거쳐 한국으로 입성한 세사람은 실내에서도 선글라스를 끼는 모습으로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이날 아제르바이잔에서 온 세 친구가 한국에 선글라스를 쓰고 폼나게 입국했다. 이어 세 친구들은 숙소로 가는 이동수단으로 지하철을 선택했다. 지하철 관찰을 끝낸 루슬란은 친구들에게 "한국분들은 다 인사를 해주시네. 뭔가 있는 거 눈치챘어? 임산부 배려석이 있다. 애들아 이게 아시아인가봐"라고 말했다. 이에 에민은 "진짜 예의 있는 민족이네"라고 말했다.

환승역인 홍대입구에 도착해 하차한 세 친구가 여러 카드를 동시에 대 열리지 않는 게이트로 당황했다. 에민은 혼자 출구 방향으로 나갔고 "나 잘못 나온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루슬란이 홀로 카드를 찍고 환승 역으로 들어갔다. 이어 무라드가 루슬란의 짐을 챙겨 무사히 통과하고 출구로 나갔던 에민은 교통카드를 다시 구매해 환승구를 통과했다. 신아영은 "왜 처음에 안됐는지 영원히 모를거야 저 친구들은"라고 말했다. 이후 지친 세 사람은 "너무 복잡하다", "도시가 너무 커서 지하철 내부도 엄청 크다", "우리나라거는 간단하잖아"라고 말했다.

아제르바이잔 세 친구는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휴식도 없이 점심 식사 장소를 찾아 나섰다. 아제르바이잔에는 한식당이 없어 친구들은 잔뜩 기대를 한 상태였다. 이들은 고민 끝에 꽁치김치찌개와 닭볶음탕을 주문하며 매운 음식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러나 이들은 밑반찬부터 난항을 겪었다. 알고보니 아제르바이잔에는 매운 음식이 전혀 없었던 것. 특히 루슬란은 가장 고통스러워하며 "내일은 병원에 가야겠다"고 힘들어 했다.

메인 요리가 나오자 세 친구들은 매운 맛에 힘들어 했고, 다급하게 음료수를 주문하는 등 맵지만 맛있는 음식을 계속 먹기 위해 각자만의 방법을 모색하는 영리함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에 처음 와본 외국인 친구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통해 '여행' 그대로의 보는 즐거움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재미까지 동시에 선사하는 '신개념 국내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목요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