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마이크로 상승, 비보존 우회상장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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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12-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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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루미마이크로]


반도체 기술로 LED광원을 이용한 일반조명등을 만드는 루미마이크로가 급등하고 있다.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을 개발 중인 비보존이 루미마이크로를 통해 우회상장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루미마이크로는 2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15% 상승한 2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3500원까지 상승했던 루미마이크로는 비보존의 자체상장 가능성이 커지면서 하락을 시작했다. 이에 최근에는 2000원까지 무너지면서 하락이 가속화됐다. 하지만 비보존 임상 3a상이 실패하면서, 우회상장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임상에 실패한 비보존의 기술특례상장 성공 가능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게다가 시장에서는 제대로 검증이 안된 기업이 상장된다는 이유로 기술특례상장에 대한 비판 의견도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비보존이 루미마이크로를 이용해 우회상장하는 전략을 펼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두현 비보존 대표는 "신약개발 기업으로서 연구개발 자금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루미마이크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도 있고, 여의치 않으면 우회상장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미마이크로 최대주주는 비보존(9.11%)과 볼티아(12.15%)다. 볼티아는 이두현 대표가 지분 90%를 보유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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