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첫 차 구매고객 중 68%는 '중고차‘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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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12-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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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케이카 제공 ]

생애 첫 차로 중고차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 부족한 운전 숙련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24일 중고차 기업 케이카가 성인남녀 3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두근두근 내 인생 첫 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7.5%가 첫 차로 ‘중고차’를 선택했다고 답했다.

첫 차로 중고차를 고르는 이유는 ‘운전 미숙’과 ‘경제적 부담’을 첫 손에 꼽았다.

응답자들은 “운전 실력이 미숙해 연수 목적으로 중고차를 사고 싶다”, “신차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초기 부담금을 줄일 수 있다”, ‘첫 차는 부모님 차를 물려받아서 돈을 아낄 계획이다” 등 중고차를 선호하는 이유를 밝혔다.

반면, 신차를 선택한 32.5%의 응답자는 “고장 없이 오래 타고 싶어서”, “사고, 고장 등 중고차 살 때는 고려해야 될게 많아서 어렵다” 등의 이유를 말했다.

‘첫 차로 사고 싶은 차종’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대중적인 ‘준중형 세단’이 33.8%로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가격, 디자인 등이 무난하고 연비도 적당하다”, “세단은 승차감이 좋고 트렁크 크기도 넉넉하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뒤이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30.6%로 2위, 경차가 24.2%로 3위를 차지했다.

‘첫 차 구매 시 가장 고려하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가격’이 4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연비와 안전성(18.2%), 디자인(10.8%) 순이다. ‘가격’이 중요하다고 답한 고객 중 66%가 중고차 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차가 가장 필요한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취업’이 56.7%로 응답자 절반 이상의 선택을 받았다. 음으로 ‘결혼’이 16.9%, ‘출산’이 13.7%로 뒤를 이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이사는 “K카는 첫 차로 중고차를 선택하려는 고객의 심리를 적극 파악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중고차 구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누구나 안전하게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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