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최고의 광고모델 ‘공유’…박보검·손흥민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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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12-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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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광고모델에 배우 공유가 선정됐다.

24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전국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행태조사’에 따르면, 공유는 6.68%의 지지를 받아 ‘2019년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광고모델’ 1위에 올랐다.

공유는 2017년에도 소비자가 뽑은 광고모델 1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에는 박서준, 김연아에 이어 3위였다.

공유는 올해 동서식품의 ‘카누’, 일룸의 ‘나의 일룸생활’, 하이트진로의 ‘테라’ 등 품목을 불문하고 다양한 광고에 출연했다. 지난 8월 실시된 KAI 월간트렌드 조사에서도 ‘주류 및 담배’ 광고모델 상기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코바코는 올해 봄 출시돼 공격적으로 방송광고를 집행한 하이트진로 ‘테라’가 소비자의 뇌리에 깊게 남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다음으로는 근소한 차이로 박보검(5.73%), 손흥민(5.65%)이 2·3위를 차지했다. 박보검과 손흥민은 조사 실시 이래 처음으로 3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현역 스포츠스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둘은 동일품목의 광고에 많이 등장했는데 금융(박보검-신한은행, 손흥민-KEB하나은행), 식품(박보검-코카콜라, 손흥민-신라면), 의류(박보검-아이더, 손흥민-아디다스) 등이 있었다.

한편, 소비자행태조사(MCR)는 전국 만 13~69세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5%p이다.

[그래픽 = 코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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