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질병 체외 검사 키트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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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12-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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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동물 건강 증진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

편의점을 통해 반려동물의 질병 이상 징후를 검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질병 체외 검사 키트 ‘어헤드’를 이달부터 독점 판매한다.

어헤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인증을 마친 동물용 의료기기로 반려동물의 소변을 통해 간단하게 10가지 이상의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체외 검사 키트로 내용물은 시약 막대, 색상표, 흡수지로 구성했다.

사용 방법은 동봉된 시약 막대에 반려동물의 소변을 묻히고 과잉뇨를 닦아낸 후 비교 색상표와 함께 핏펫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핏펫앱)으로 스캔하는 것으로 끝난다. 이후 사용자는 1분 내로 핏펫앱이 자동으로 분석한 결과를 통해 반려 동물의 당뇨병, 방광염, 신부전 등 10가지 이상의 질병과 관련된 이상 징후를 확인 할 수 있다. 가격은 1만4900원.

[사진=GS리테일]

GS25는 어헤드의 장점으로 △비교적 저렴한 비용 △누구나 집에서 시행할 수 있는 높은 편리성 △동물 병원 검진 내용과 99% 이상 일치하는 정확성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어헤드의 개발업체인 핏펫에 따르면, 핏펫앱을 통한 검사 분석 방식은 딥러닝(수없는 학습을 통해 컴퓨터가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 영상처리 기술이 적용돼 실제 진단 내용과 99% 이상 일치하는 시험 결과를 보였다. 다만, 어헤드는 간이 검사법이므로 확진 검사법은 아니다.

GS25는 반려견의 관절 보조제인 멍멍팔팔도 이달초부터 선보이며 반려동물 건강 증진 플랫폼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멍멍팔팔에는 휴먼그레이드 등급(사람도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준)의 원료를 사용했으며 뉴질랜드산 초록입홍합오일이 함유됐다.

GS25 관계자는 “GS25가 1000만 반려동물 가구 시대에 발 맞춰 단순 사료, 간식 위주의 구색을 뛰어 넘어 보조제와 검사 키트를 선보이며 반려동물 건강 증진 플랫폼으로 한단계 더 발돋움했다”며 “앞으로 반려동물 건강 사각 지대 상권을 중심으로 동물용 의료기기 판매 점포를 점차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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