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림밥부터 롱패딩까지 '완판남'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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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19-12-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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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 "날씬해서 아재같지 않아요"

  • ‘이재용 패딩’ 137만원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부산행 SRT 열차를 타기 위해 수서역에 나타났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갈무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재용 패딩’으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또 한 번 ‘완판 요정’으로 등극했다.

이 회장은 18일 마르쿠스 발렌베리 스톡홀름엔스킬다은행 회장과 단독 회담을 가진 직후 부산행 SRT 열차를 타기 위해 편안한 차림으로 수서역에 나타났다.

이날 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 속에서 이 부회장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빨간 점퍼를 입은 모습이었다. 이 패딩 점퍼는 아크테릭스의 ‘파이어비 AR파카’로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137만원 정도다. 이 부회장이 ‘빨간 패딩’을 입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제품 문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 공개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이재용 패딩’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네티즌들은 “이재용 CF찍어도 되겠다” “이재용은 아재같지 않음” “이재용씨가 날씬해서 저런 느낌이 살지 아재들이 따라한다고 저런 느낌 안나요” “사고 싶은데 금방 완판이겠지” 등 이재용과 빨간 패딩이 어울리다는 글들을 올렸다.

이 부회장이 착용하거나 바른 제품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주목받은 바 있다. 2014년 IT컨퍼런스에 참여했을 때 착용한 티셔츠는 ‘이재용 운동복’으로 유명세를 탔고, 2016년 청문회에서 바른 립밤은 ‘이재용 립밤’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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