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내년도 경제 활성 포커스 전력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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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19-12-18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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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투자유치 및 경기활성...최고의 정책포커스로 전 행정력 올인

안강 HEF(TS 경주) 투자유치 MOU 체결 장면.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다가오는 경자년 새해에도 지역경제와 신재생, 관광서비스 산업 유치 등 일자리가 늘고 사람 냄새 나는 살맛나는 경제행복도시 구현을 행정의 최 일선 과제로 역동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무엇보다 미래 자동차 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공약사업인 산자부의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고도화’ 사업을 5월에 유치하는 쾌거를 올렸다.

국‧도비 160억원을 포함, 총 300억원으로 오는 2022년까지 전기·수소,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산업에 대비한 알루미늄, 탄소, 플라스틱 등 소재, 부품 경량화와 R&D 연구개발, 첨단소재 생산기술 지원 등 첨단 성형가공기술산업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이 사업과 연계해 올 6월에는 지역 자동차 관련기업 지원 및 자동차 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기부의 ‘차량 경량소재부품 점프업 기술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2021년까지 3년간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18억원으로 시제품 제작, 품질·공정개선, 전문가 매칭 등 실질적인 기업지원을 하게 됐다.

아울러 자동차, 철강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경북도와 함께 10억원으로 기술력은 있지만 재정과 인력이 부족한 기업에 R&D 기획, 시제(작)품 개발, 애로기술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이 수혜기업으로부터 호응도가 매우 높아 올해 22개사 45건에서, 내년에는 30개사 50건을 목표로 확대 추진한다.

한편 주낙영 시장의 역점 공약사항인 ‘전기차 완성차 공장 유치’를 위해 올 3월 국내 A사와 중국의 궈시안그룹 자회사인 J사간 합작법인 설립 및 친환경자동차 생산을 위해 초기자본 600억원으로 2023년까지 4년간 검단산단에 1t 화물, 택배차량 조립생산을 위한 경북도, 경주시와 MOU를 체결하고 경주유치에 돌입했다.

그 후속으로 4월 E사의 법인설립과 배터리 분야 투자유치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8월에는 실질적 투자를 위한 계약체결 등 순항을 보였다.

하지만 초기자금 선투자에 대한 투자기업 간 의견 불일치와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A사의 자금조달 차질과 특히 미·중 무역 갈등으로 중국 정부의 외환·자본유출 통제에 따른 J사의 외투자본 유입이 막히면서 쌍방 간 투자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시는 전기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내·외 정세 및 동향 등 다방면으로 촉각을 세우고 있으며, 여러 경로를 통해 전기·배터리·전기모터 등 전기차 연관기업 집적화로 E-모빌리티 산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중견기업 대상 투자 설명회, 관련 업종 기업방문과 지속적으로 국내외 잠재 투자기업들의 투자계획 정보를 수집하는 등 대응을 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올해의 여러 가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자동차, 제조를 기축으로 신재생 및 문화관광 사업 민자 유치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먼저 경북도와 함께 IOT 스마트센서를 활용해 문화·관광자원의 실시간 무인 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유치와 전기, 수소 등 차세대 미래자동차 배터리 관리시스템 구축, 양성자가속기 센터 부지 내 이온 빔을 활용한 차량 경량화 소재개발 및 R&D 연구센터 구축 등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 기반조성을 위해 내년에 정부 공모 또는 과제사업 선정에 도전한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3020에 맞춰 강동산단 내 민자 7000억원 규모의 수소연료발전소 99㎿h건설을 위해 올 10월에 산자부 전기사업 허가를 받고, 부지매입 등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순항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기본․특별지원금 165억원의 인센티브로 강동지역 숙원사업 등 지역개발에 재투자된다.

또한 보문단지 일원에 약 500억원의 민자로 2021년까지 가족, 연인, 단체 단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사계절 관광사업인 루지산업과 SBS 정글의 법칙 프로그램을 응용한 정글비행, 정글비치 등 가상현실, 미디어파사드, AR, VR 등 전국 유일의 종합테마장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는 보문단지의 지역상권이 되살아나고 새로운 아이템을 통한 관광경기 활성 등 보문단지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의 옛 명성을 되찾는 견인차 역할이 기대된다.

주 시장은 “내년에도 E-모빌리티 산업 유치, 자동차 성형가공기술센터 조성, 미래 자동차 소재부품 관련 정부사업 도전,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신재생, 관광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에 최고의 포커스를 두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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