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구자은·허태수 등 범LG가, 구자경 회장 빈소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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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12-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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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인척 일가 장례식장 찾아 고인 추모

  • 4일장으로 화장후 안치 예정···장지 비공개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사진=LG 제공]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 범LG가 총수들이 14일 별세한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날 구자열 회장과 구자은 회장, 허 회장은 오후 7~9시쯤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 차례로 방문했다. 구자열 회장은 이날 오전 빈소에 조화를 보내기도 했다.

장례식은 고인과 유족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치러지고 있다. 구자열 회장을 비롯해 친인척 일가와 LG그룹 원로들 일부만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LG그룹은 외부인들의 조문과 조화는 공식적으로 받지 않고 있다.

고인의 아들인 구본능 회장, 구본식 LT그룹 회장과 동생 구자학 아워홈 회장, 손자 구광모 회장 등 소수 직계 가족들이 빈소를 지켰다.

LG그룹 임직원들은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장례 절차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장례식장 앞으로 가림막이 설치됐고, 가림막에는 '차분하게 고인을 애도하려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하오니 너른 양해를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은 17일 오전이다. 고인은 화장 후 안치될 예정이며 가족장임을 고려해 장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LG그룹 2대 회장으로 1970년부터 1995년까지 25년간 그룹을 이끌었던 구 명예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14일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빈소에 조문과 조화를 사양하는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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