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조작 논란에 12위 '한혜리' 재조명···뒤바뀐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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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12-1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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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프로듀스101' 시즌1에도 조작 있었던 것으로 판단

  • 아이오아이 최종 합류한 유연정·김소혜 등도 관심 집중

그룹 아이오아이 선발 당시 아쉽게 탈락한 한혜리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프로듀스 101' 시리즈 시즌1에서도 제작진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공정하게 탈락한 멤버가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당시 한혜리는 12위로, 11명을 선발하는 아이오아이 멤버로 발탁되지 못했다.

13일 시즌1~4를 주도한 안준영 PD에 대한 검찰 공소장 외에 불기소이유서를 보면 시즌1 제작진은 마지막 생방송에서 시청자들에 의한 사전 온라인투표와 문자투표 결과와 다르게 투표 결과 득표수를 조작한 것으로 쓰였다.

이에 따라 11위 안에 있던 연습생과 데뷔권 밖에 있던 연습생의 운명이 뒤바뀌었다고 검찰은 봤다.

탈락 이후 한예리는 소속사였던 스타제국과도 결별해 개인 연습생으로 활동해 왔다. 이후 JTBC '믹스나인'을 통해 데뷔에 대한 꿈을 키웠지만,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해인, 김소희, 윤채경, 이수현과 함께 로엔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는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비아이'의 멤버로 확정되기도 했지만, 윤채경이 에이프릴 합류하면서 활동이 중단됐다.

유연정, 김소혜 등 아이오아이 멤버로 데뷔한 이들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유연정은 최종 순위 11위로 아이오아이에 합류했다.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무대에서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며, 인기가 높아졌다.

또 김소혜는 처음에는 F등급을 받았으나 갈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아이오아이 멤버로 발탁된 바 있다.

 

프로듀스101 출연 당시 한혜리. [사진=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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