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락 출발...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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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12-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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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원화값이 급등하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8원 내린 달러당 1172.0원에 개장해 오전 9시18분 현재 117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이날 환율이 1160원 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중이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대폭 확대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 미 협상단이 중국에 오는 15일 예정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과 관세를 철회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미국 및 중국 정부는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뉴욕 장 마감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는 주요 외신의 보도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또 영국의 조기총선 결과에 따른 파운드 강세와 이에 따른 달러 약세 영향을 받아 원화값은 대폭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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