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온라인 채권 판매액 5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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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12-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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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채권 판매액이 5000억원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장외채권 판매는 증권사 창구에서 이뤄진다. 

이에 비해 키움증권은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쉽게 채권 판매 금리를 비교·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즉, 온라인 투자에 익숙한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구명훈 키움증권 리테일금융팀장은 "오프라인 영업직원을 통해 높은 마진으로 채권을 판매하는 대신 온라인을 통한 저마진 채권 공급을 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예금 대체 상품으로 회사채를 인식시키고, 개인의 회사채 시장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현재 20종 이상의 회사채를 판매하고 있으며, 1만원부터 투자 가능하다. 그 외 신종자본증권, 단기사채 등도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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