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박동근 "리스테린 소독한X"...부적절한 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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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12-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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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보니하니에서 '먹니'로 출연중인 개그맨 박동근 [사진=유튜브]


EBS1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에 출연중인 개그맨 박동근(먹니)이 부적절한 표현을 써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가 보는 프로그램에서 이같은 표현이 나와서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최근 보니하니 방송에서 박동근은 버스터즈 채연(하니)에게 "하니는 좋겠다. 보니랑 방송해서. 보니는 잘생겼지. 착하지"라며 "리스테린 소독한 년"이라고 언급했다.

구강청결제 리스테린은 한국존슨앤존슨이 수입해 판매하는 제품이다. 주로 가글할때 쓰인다.

이 용어가 논란이 된 이유는 리스테린이 유흥업소 등에서 자주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성년자인 채연(2004년생)에게 이런 말은 농담이라고 하더라도 매우 지나쳤다는 지적이다. 이 뜻을 알게된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

또 EBS 홈페이지에도 공식 사과와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또 같이 출연 중인 당당맨 최영수도 폭행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부적절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BS는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다"며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분명한 잘못이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깊이 사과 드린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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