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르 주한프랑스 대사 “마크롱 대통령, 노동법 등 다방면 노력... 최저 실업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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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12-1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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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10일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 대사를 초청해 프랑스 개혁정책 현황과 성과를 들어보는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경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김범호 SPC그룹 부사장 등 약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했다.

르포르 대사는 최근 프랑스 경제성과 비결로 기업환경 개선과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을 꼽았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르포르 대사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취임 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개혁을 추진했다"며 "노동법, 조세, 교육 등 다방면에서 노력해서 2009년 이후 최저 실업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마크롱 대통령 취임 후 2년 반 동안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법인세 인하 등 친기업 정책을 도입했다.

또, '미니 다보스'라 불리는 범정부 투자유치 행사 '프랑스를 선택하세요(Choose France)'를 대대적으로 펼쳤다.

그 결과 작년 한해 해외투자 프로젝트 320건을 유치해서 최근 5년 중 최대 기록을 세웠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12개월 연속 수출 마이너스 기록, 최근 10년래 최저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는 한국 경제 상황과 비교할 때 프랑스의 성과가 부럽다"며 "양국 정부가 같은 시기에 출발했지만 반대 성과가 나오고 있어 프랑스 개혁을 눈여겨 보게 됐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달 파리에서 열린 제2회 파리평화포럼에서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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