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독일 브로제와 MOU..."미래차 시트 개발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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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12-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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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부품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가 독일 자동차 시트 기업 브로제와 미래 자동차 시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신기술이 적용된 시트를 2024년 양산할 계획이다. 추후 협업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변화, 다기능, 고강성, 경량화를 요구하는 미래차 시트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는 자율주행 특화 메커니즘 시트(다양한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회전·이동, 시트 내장형 안전벨트 탑재), 스마트 통합제어 시트(첨단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실내 환경을 능동적으로 통합 제어하고 개인별 맞춤편의 제공), 초슬림 경량 시트(연비 증대를 위해 경량화 및 신소재 적용) 개발을 위해 전방위적 협업을 추진한다. 

브로제는 1908년 설립된 독일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차량용 도어, 시트, 전동모터를 생산하고 있다. 80여개의 완성차와 40여개의 부품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 부품기업 순위에서 39위(매출액 기준)를 기록했다.

한편 현대트랜시스는 올 1월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의 합병을 통해 새롭게 출범해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을 넘어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자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최근에는 리비안, 루시드와 같이 세계적인 전기차 제조사들과의 시트 수주 계약에 성공해 미래차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트랜시스 자율주행차 콘셉트 시트[사진 = 현대트랜시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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