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하이난 국제영화제, 협력의 기회 및 도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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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라디오TV총국
입력 2019-12-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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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중앙라디오TV총국(CMG)

하이난국제영화제[사진=CMG제공]


지난 1일 하이난성 싼야에서 열린 제2회 하이난 국제영화제가 오는 8일까지 성황리에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중국국가영화국이 주관하고 CMG와 하이난성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했다. 

중국중앙라디오TV총국(CMG)은 영화제 기간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5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엔 '뉴컨텐츠, 뉴채널, 뉴챌린지'를 테마로 한 영화 해외협력포럼이 열려 국내외 영화관계자들이 융자, 촬영, 배급, 홍보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CMG는 중국의 유명 제작자인 먀오샤오텐(苗曉天) 전 중국영화협력제작회사 총지배인의 말을 인용해 국내에서 무려 수십억 위안에 달하는 흥행 수입을 올린 영화가 해외에서는 불황을 겪고 있는 원인 중의 하나는 문화적 차이에 있다고 지적했다. 서로가 진정으로 관심 갖는 스토리를 다루는 게 국내외 영화인들이 직면한 최대의 난제라는 것.

그는 중국 영화가 해외에 진출하는 중요한 루트는 '중국 자본+해외인재'의 협력 모델이라며 각측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올해 영화제에는  '골든코코넛어워즈(금야장, 金椰奬)' 부문도 처음 개설됐다. 80여개 국가와 지역의 1495편영화가 각축을 벌인다.  CMG는 프랑스의 유명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올해 금야장 국제심사위원회 위원장 직을 맡았다며 8일 하이난 국제영화제 폐막식과 금야장 시상식에서 최우수 영화상과 최우수 감독상 등 10개 부문 수상작이 발표된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CMG는 앞서 영화제 개막을 4K초고화질 채널을 통해 생중계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중국 하이난 국제영화제는 하이난 자유무역 시범구와 자유무역 항구를 건설하기 위한 시범 프로젝트 중 하나다.  특히 CMG는 2018년에 설립된 중국에서 가장 ‘젊은’ 국제영화제인 하이난 국제영화제는 '365일 연중 영와 상영, 섬 전체 영화 상영, 전 주민 영화 관람, 영화 산업체인 완비'를 전략적 발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소개했다.  

CMG는 행사에 참가한 국내외 영화인들은 "영화는 하이난과 전 세계가 소통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창구 중의 하나"라며 "영화제 개최는 하이난의 문화 매력도를 크게 높이는 한편, 하이난의 자유무역시범구 건설 및 국제영화분야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중앙라디오TV총국(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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