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독일·오스트리아도 '한컴오피스' 쓴다… 유럽 시장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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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12-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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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가 자사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한컴오피스를 독일과 오스트리아 지역에 출시하고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한컴은 유럽 최대 전자제품 판매점인 미디어 마트(Media Markt)와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독일 424개, 오스트리아 49개 등 총 473개 매장에서 한컴오피스 판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미디어 마트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위스를 비롯해 유럽 15개국에서 1000여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한다. 전자제품 유통 시장에서 아마존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는 업체다.

한컴이 유럽 시장에 출시한 ‘한컴오피스’는 글로벌 시장 판매를 위해 선보인 PC용 오피스 소프트웨어로, MS오피스와 완벽한 호환성과 다국어 버전의 확장성, 문서 번역 기능 등을 갖춰 MS오피스와 경쟁이 가능하다.

한컴은 내년 상반기에 독일 베를린, 뮌헨 등 주요 지역의 매장을 중심으로 맞춤형 프로모션을 펼치고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에서 한컴오피스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스위스, 벨기에 등 독일어권 국가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출시한 ‘한컴오피스’ 제품 이미지[사진=한글과컴퓨터 제공]


한컴 관계자는 "정품 소프트웨어 이용률이 높고,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상대적으로 높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진출함으로써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한컴오피스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쟁력을 토대로 해외 영업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해외 시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컴은 러시아, 일본 등에서 PC용 한컴오피스를 판매해오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홍콩과 대만에서도 한컴오피스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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