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디플레이션 우려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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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12-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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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물가상승률 올해보다 높게 책정할 것"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저물가 장기화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 "맞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어려운 상황은 인정할 수밖에 없고, 외부에서 지적하는 사항도 잘 인식하고 있지만, 디플레이션의 정의를 생각하면 그런 우려가 맞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내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물가 상승률 전망을 올해보다 더 높게 책정할 것이며 실제로 경제도 그렇게 가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는 1년 전보다 1.6% 하락하며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는 수출품과 투자재 등을 포함한 국민 경제 전반의 종합적 물가 수준을 보여준다.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11월 0.2% 상승에 그치며 역대 최장인 11개월 연속 1%를 밑돌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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