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이제 물건도 싣는다…물류비용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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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자
입력 2019-12-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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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기반 생활물류플랫폼 구상도.[자료 =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로 물건을 실어 나르거나 보관하는 '서울형 도심물류체계'를 구축하는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골자는 도시철도 역사와 차량기지, 폐차 예정인 여객열차 등으로 친환경 물류체계를 구축하는 일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최근 택배물동량이 늘고 수도권 지역 집중이 심화되면서 물류업계는 교통혼잡과 미세먼지 증가, 근로환경 악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로 운송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어 해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달부터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 화물을 보관하는 유인보관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공항과 숙소로 캐리어를 배송하는 서비스는 이번달 중순에 개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물류산업 혁신방안'에 따라 차량기지를 이용한 물류 수송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김성완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한국교통정책경제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은 공사 물류사업 추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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