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민통선 내 멧돼지 또 돼지열병…30마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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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9-11-2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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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F 검출 멧돼지, 연천 8마리·철원 13마리·파주 9마리

경기도 파주시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또다시 검출됐다. ASF가 검출된 멧돼지 개체 수는 30마리로 늘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7일 파주시 군내면 정자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체의 시료(혈액)를 채취해 정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위험 지역에 설치해놓은 2차 울타리 안에서 환경부와 군이 합동 정밀수색 작업 중 발견된 것이다. 관·군은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현장 소독 후 사체를 매몰 처리했다.

지금까지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개체 수는 연천 8마리, 철원 13마리, 파주 9마리 등 모두 30마리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오는 29일까지 파주·연천·철원 지역 2차 울타리 안에서 사체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사체가 계속 발견되고 있어 양성 검출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2019.11.28). [사진=국립환경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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