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글로벌 여성리더십] 박원순 서울시장 “여성인재 양성, 국가 경쟁력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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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9-11-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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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글로벌 여성리더십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여성 리더십은 사회변화에 따른 시대적 요구다. 협력과 소통, 공감과 다양성을 특징으로 가진 여성 리더십은 기업과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9 글로벌 여성리더십 포럼’에 참석해 여성의 사회참여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이 50%대로 남성에 비해 20%p 낮은 상황이다. 2018년 세계경제포럼(WEF) 성 격차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44개국 중 115위로 남성과의 상대적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여성의 사회참여와 여성인재 양성이 국가의 미래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서울시는 시정 전반의 여성 참여를 통해 성주류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젠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직도 구축하고 있다.

박 시장은 “서울시의 젠더특보, 젠더자문관, 젠더정책팀 신설 등 성주류화를 위한 조직기반을 마련했다”며 “5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도 확대했고, 성별영향평가 확대, 풀뿌리 여성의 참여를 통한 젠더거버넌스 실현 등 성평등 가치가 서울시정 전반에 구현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방성, 융합성, 초연결성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여성의 섬세함과 유연성, 공감능력은 더욱 주목 받으리라 생각한다. 우리 사회 성주류화는 서울시의 노력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오늘 이 행사에서 여성 경제인 연대와 인재양성 방안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고, 지속가능한 경제발전과 불평등 문제 등을 여성의 힘으로 해결해 나가는 기회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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