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청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지역위원회 소속 김종인 시의원, 정인갑 구의원을 비롯하여 인천시청 고속도로재생과장, 서구청 미래기획단장, 주차관리과장 등 관련 공무원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교흥 위원장은 “루원시티 주변 원도심 주택가는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으로 공영주차장 조성이 필수적이며 이면도로의 불법 주·정차등으로 주민 불편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원·학교 운동장 부지를 활용해 주차장을 지하화하면 원도심의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정서진중앙시장 부지 등에 지하 주차장 신설을 검토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추진과 관련해 주민들은 낙후된 주거환경 여건 등을 감안해 지구단위계획에 종상향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교흥 위원장은 “인천대로 50미터 구간인 첫 번째 블록 뿐만 아니라 두 번째 블록 주택가도 종상향의 혜택을 받아야 한다”며 개발 수혜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또한 “가정, 석남, 가좌지역 등 구역별 테마를 가지고 개발함으로써 도시재생사업이 지역의 활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인천시, 서구청, LH 관계자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과 원도심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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