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팝핀현준, 母 환장하게 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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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기자
입력 2019-11-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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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김승현과 팝핀현준의 어머니가 각기 다른 사연으로 크게 노했다. 두 어머니는 자식들의 행보에 당황해하면서도 성을 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화면]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승현이 예비신부 장 작가와 함께 지낼 보금자리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은 '신혼의 낭만이 있는 곳'이라며 미리 점 찍어둔 하우스에 부모님을 모시고 갔지만,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부모님의 핀잔만 들었다.

그러나 예비신부와 함께 모은 3억 원으로 집을 구하기란 쉽지 않았다. 부모님이 나서서 아파트를 보러 갔지만 7억 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 입맛만 다시고 말았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김승현의 아버지는 "어떻게든 자금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고집을 부렸다. 예비신부에게 약속을 했다는 것. 이에 김승현의 어머니는 "왜 나와 상의도 없이 그랬느냐"고 화를 냈다.

여기에 김승현의 남동생 김승환은 눈치 없이 "새로운 사업 제안이 들어왔다"며 부모님을 설득해 부모님을 환장하게 했다.

반면 이날 팝핀현준은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어머니의 물건들을 정리했다. 그는 반찬부터 옥상 물건들까지 전부 후배들에게 나눠주고 일부는 내버렸다.

그는 "엄마를 도와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집에 돌아온 뒤 상황을 파악한 어머니는 극대노했다. 더욱이 할머니의 유품인 절구통까지 없어진 것을 알고는 "당장 찾아와"라고 소리쳤다.

결국 어머니는 팝핀현준이 버린 물건들을 찾아왔고, 팝핀현준은 밥상을 차리며 용서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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