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석 논문상을 수상한 김병극 교수는 복잡 관상동맥 병변 환자를 대상으로 광간섭단층촬영(OCT)을 활용해 스텐트 최적화를 달성하는 것이 실제 환자의 임상 예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를 위한 OCT 평가지표가 무엇일지 분석하는 ‘OCCUPI 연구’를 수행했다.
해당 논문은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됨과 동시에 세계 3대 의학 저널인 란셋(Lancet)에 게재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고, 이후 관상동맥 중재 치료를 경험 중심 시술에서 근거 기반 및 영상 중심의 정밀 중재 치료로 전환시키는 학문적 전환점을 마련해 실제 임상 진료 지침 변화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평을 받았다.
범석 의학상 수상자 김승현 교수는 루게릭병, 치매 등 국내 난치성 신경질환 연구의 개척자로서, 기초에서 임상, 더 나아가 정책 영역까지 포괄하는 다층적 성과를 통해 국내 신경의학 발전을 선도해 왔다.
시상식은 6일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박준숙 범석학술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안수훈 연합뉴스TV 사장, 수상자와 가족 등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3000만 원이 수여됐다. 상금은 지난해까지 각 2000만 원이었으나, 올해 을지재단 설립 70주년을 기념해 3000만 원으로 증액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로써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지난 1997년부터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통해 2008명에게 약 23억 원을 지원했으며, 학술 장려를 위한 연구비 지원으로 409명에게 약 40억 원을, 범석상 시상을 통해 76명에게 약 11억 원을 수여하는 등 누적 74억 원에 달하는 지원 성과를 거뒀다.
시상식에서 박준숙 이사장은 “故 범석 박영하 박사의 ‘인간사랑 생명존중’ 정신의 계승을 가치 있는 행보라 여기며 앞으로도 그 뜻을 잊지 않고 의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역할을 성실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을지재단의 설립자 故 범석(凡石) 박영하(朴永夏) 박사가 평생을 우리나라 의학발전과 인재양성에 헌신한 업적을 기리고 사회일반의 이익에 공여하고자 1997년에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학술장려를 위한 연구비지원 및 교육기관지원, 범석상 시상사업, 교육기관 지원사업, 그리고 매년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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