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유통업계 최다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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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11-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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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11월 현재까지 1만 5000포기로 최다..연말까지 계열사 잇달아

  • CJ, 식품제조기업 위상답게 지난해 10만 포기...올해도 1위 예상

본격적인 김장 시즌과 온정을 나누는 연말을 맞아 기업들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CJ 등 주요 유통 관련 대기업에선 지주사를 비롯해 각 계열사마다 연말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일제히 벌인다.

서로 경쟁하듯 담근 김장 포기 수를 알리고 있는 상황. 그렇다면 올해 11월 현재까지 유통업계에서 가장 많은 포기의 김장을 담근 곳은 어디일까.

 

지난달 롯데그룹이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모습.[사진=롯데 제공]



결론부터 말하면, 최다 김장을 담근 기업은 재계 5위 롯데그룹이다. 롯데는 지난 달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45개 계열사의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무려 1만5000포기의 김치를 담궜다.

각 계열사가 모인 이날 ‘샤롯데봉사단 어울림 김장 나눔’ 행사에서 담근 김치의 무려 40톤으로 4000여 박스에 담겼다. 롯데가 2015년부터 5년간 담근 김장은 총 7만 5000포기에 달한다. 대한적십자사 통해 전국 각지 2만 가구에 전달됐다.

롯데는 비단 그룹 차원의 김장 나눔 행사 뿐만 아니라, 롯데쇼핑,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등 주요 계열사에 연말까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벌이며 온정을 이어가고 있다.
 

CJ푸드빌 임직원들이 지난 20일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남양주청소년수련관에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2019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김장 행사로 완성된 2000kg의 김치는 지역사회 소외 계층 5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CJ푸드빌 제공]



하지만 롯데보다 훨씬 많은 압도적인 규모의 김장을 담그는 기업은 따로 있다. '비비고 김치'등을 제조 판매하는 CJ그룹이 주인공. 

CJ는 지난해만 11월부터 12월까지 한 달여간 총 2800여명이 참여해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인 10만 포기, 192톤의 김장을 담궜다.

이는 8만 여명의 소외 이웃들에게 보내져, 요긴한 겨울철 먹거리로 활용됐다. 올해도 CJ그룹은 CJ대한통운, CJ ENM 오쇼핑부문,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등이 잇달아 김장 나눔 행사를 벌이고 있어, 최대 규모 김장을 담글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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