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黃, 단식으로 리더십 위기 무마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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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11-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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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법 강행 처리 할 수 없어...소기의 성과 거둬"

박지원 대안신당 전 대표는 2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을 시작할 때 제가 ‘당내는 장악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제 단식으로 리더십 위기 등 당내 반발을 무마시켰다”고 평가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무릎 탁 도사’에 출연해 “정치 도의상 단식 중에는 선거법 강행 처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소기의 성과도 거두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황 대표의 건강이 매우 어려워졌다고 하는데 건강이 없으면 당대표도 대통령도 할 수 없기 때문에 단식의 유일한 출구는 병원밖”이라며 “황 대표의 의지가 완강하더라도 과거 단식을 하셨던 분들도 자발적으로 병원으로 간 적은 없기 때문에 주위에서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에 대해선 “검찰이 조국 전 장관을 유 전 부시장 수사의 키맨으로 잡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유 전 부시장의 윗선, 윗선의 윗선이 감찰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반면 유시민 이사장은 ‘두 사람이 일면식도 없다’고 전혀 다른 주장을 하고 있어 저도 조 전 장관에게 전화를 해볼까 생각도 했다”면서 “그러나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고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질의하는 박지원 의원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5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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