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년 일본산 소고기 수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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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11-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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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이+도시미쓰, 동물위생검역협정에 서명

중국 정부가 일본산 소고기 수입 재개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중국은 2001년 일본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뒤 약 20년간 일본산 소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해왔다.

25일 NHK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이날 도쿄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양국 정부가 소고기 수출 재개에 필요한 동물위생검역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수출입 축산물 검역 체제 구축, 광우병 등 동물 질병관리를 위한 협력 강화 등이 포함돼 있다. NHK는 이르면 내년 일본산 소고기 수출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산 소는 2001년 광우병 발생으로 수출길이 막혔다가 차츰 열리고 있다. 2007년 홍콩, 2009년 싱가포르, 2017년 대만 수출이 허용됐다. 2018년에는 호주로도 수출이 재개됐다.

중국은 20년째 수출이 막혀 있었지만 최근 소고기 수입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또 올해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한 돼지고기 가격 급등은 소고기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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