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글로벌업체와 액체생검 연구결과 공동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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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11-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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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섭 공동대표 "상호 협력으로 액체생검 상용화 기술 앞당길 것"

[사진제공=EDGC]

유전체분석 정밀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는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액체생검 연구결과를 공동 발표했다.

EDGC는 지난 17일부터 22일 까지 덴버 콜로라도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고성능 컴퓨팅 국제 콘퍼런스(The International Conference for High Performance Computing·SC19)에 휴렛팩커드(HPE) 함께 참여해 고성능 컴퓨팅 기반 액체생검 연구결과를 공동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액체생검은 조직생검 없이 혈액, 소변, 척수액 등을 이용해 암 또는 다양한 질병을 진단하는 것을 말한다. 관련업계는 이를 통해 암을 조기에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DGC는 SC19 HPE와의 공동부스에서 HPE의 HPC 데이터 분석 성능 시연에 기존 일반적인 서버와 HPE의 HPC에서 액체생검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비교하는 데모세션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EDGC는 HPC를 활용했을 때 기존 서버 대비 작게는 16%에서 많게는 54%까지 시간이 단축되는 결과를 보여줬다.

EDGC는 혈장내 유리 DNA(cfDNA)를 추출하면 암세포에서 유래된 ctDNA(circulating tumor DNA)가 섞여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 샘플의 분석을 통해 암과 연관성이 높은 체세포 돌연변이를 관찰하거나 암에서 특이적으로 발생하는 패턴을 관찰해 암의 존재여부를 측정하는 유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섭 EDGC 공동대표는 “액체생검 기술 개발에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예측모델 계산, AI, 위험 분석, 모델링 등 수많은 과정에서 시스템 활용이 필요하게 된다’며 “HPE의 HPC를 활용하게 된다면 기존 시스템 대비 분석 속도를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되어 본격적인 액체생검 상용화 기술을 보다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HPE와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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