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국내 식품 대기업, 김치산업 상생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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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19-11-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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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풀무원‧대상 등 대기업 3곳 참여

  • 민·관 협업해 김치산업 발전 도모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한 ‘김치산업 상생협약’ 모습.[사진=동반성장위원회 제공]


동반성장위원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내 식품 대기업과 김치산업 단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와 ‘김치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김치산업의 활성화와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마련됐으며, CJ제일제당, 풀무원식품, 대상 등 대기업 3곳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대기업은 김치산업에 대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사항을 향후 5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권고사항은 △일반식당‧대학식당에서 사업 철수 △중‧고교 급식 및 군납 시장에서 사업 확장 자제 △중소기업 대상 적대적 인수합병 자제 등을 내용으로 한다.

또한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교육‧훈련 및 컨설팅 및 정보공유 등을 지원한다.

김치단체는 자생력 확보를 위한 경영환경 개선 및 자구 노력, 김치생산 과정에서 우수 농산물을 적극 이용하기로 했다.

국회 농해수위와 농식품부는 김치산업을 위해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에 힘쓰고 김치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대‧중소기업뿐 아니라 국회와 정부가 함께 참여함으로서 기업간 상생협력과 김치산업 발전의 계기를 마련한 민‧관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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