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한·싱가포르 정상회담…文대통령, '한·아세안' 정상회의 일정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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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11-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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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리셴룽 총리,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1년 4개월 만

  • 文대통령, 24일 부산으로 이동…'한·아세안' 정상회의 모드 돌입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특별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리 총리와 양해각서(MOU) 서명식 및 공식오찬 등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리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 2018년 7월 문 대통령이 싱가포르 국빈방문을 계기로 이뤄진 회담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싱가포르 항공자유화협정을 논의한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항공자유화협정은 싱가포르와 (타결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연이어 회담한다.

청와대는 이번 연쇄 정상회의를 통해 교역·투자, 인프라, 국방·방산, 농업, 보건, 개발협력, 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아세안 협력 단계를 한 단계 끌어올려 한국 경제의 새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남방정책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아세안 각국의 지지도 재확인해 한반도를 넘어 역내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문 대통령은 24일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과 오찬을 한 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위해 부산으로 이동한다. 부산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에코 델타 스마트시티’ 기공식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개막식이 열리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고문,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연이어 회담을 한다.

27일 오후 부산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는 문 대통령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을 갖는다. 28일에는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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