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철호 연대한국학교장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중국 옌타이를 알다(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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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천 기자
입력 2019-11-22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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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대한국학교 특별취재팀 민주홍 학생기자

  • 허철호 중국 연대한국학교 교장 인터뷰

허철호 중국 연대한국학교 교장. [사진=조준민 학생기자(사진팀장)]

“연대한국학교는 잘 갖춰진 교정, 현지화된 한국교육과정 속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는 학생들과, 열정과 헌신으로 학생들을 지도하시는 선생님들이 계신 최고의 학교입니다.”

올해 초, 중국 옌타이 연대한국학교 제8대 교장으로 부임한 허철호 교장의 인사말이다.

허철호 교장은 “이국 땅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잃지 않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학생들을 독려했다.

허 교장은 “학생들이 앞서 학교를 위해 노력한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가르침, 친구들과의 우정, 부모님의 사랑과 옌타이 한인사회의 아낌없는 지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우리의 성장과 함께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민주홍 학생기자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허철호 교장. [사진=조준민 학생기자(사진팀장)]

지난 1일 연대한국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축제인 해바라기제가 열렸다. 허 교장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축제에 참여하는 모습이 뿌듯하다”며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무대들은 모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학생들이 행사의 수익금 전액을 중국 양로원에 기부한 것에 대해서 “단순히 즐거움만 있는 것이 아닌,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뿌듯하고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해주었다”고 평가했다.

연대한국학교는 2001년 한중 양국 정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아 세워진 재외한국학교다. 재외한국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 지침을 근간으로 하며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최적의 교육과정으로 편성,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교민의 성금과 정부의 지원으로 학교부지와 건물을 소유한 32개 재외한국학교 중 10번째로 큰 규모의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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