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전문의가 본 유상철 감독의 완치 가능성 外

김태림 기자입력 : 2019-11-20 21:37

[사진=아주경제DB]


▲유상철 감독 '췌장암 4기' 완치 가능?...전문의들 "수술+항암제 병행시 희망 있다"

유상철 감독은 스스로를 췌장암 4기라고 밝혔는데, 암 질환 중에서도 특히 완치가 힘든 난치암으로 분류되는 것이 췌장암이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췌장암 5년 상대생존율(완치율)은 11.4%로 주요 암 중 최하위다.

그럼에도 유 감독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다"라며 완치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전문의들은 그를 응원하기라도 하듯 "췌장암 4기라도 완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사실 췌장암은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복병이다. 때문에 초기에 환자 스스로 췌장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송시영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체중 급감, 복부 통증, 소화불량이 지속 되면 췌장암을 의심하라"고 경고한다.

그럼에도 췌장암은 완치가 확실히 어려운 질환이다. 하지만 송시영 교수는 유상철 감독 같은 췌장암 환자에게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췌장암 진단을 받고도 3년, 5년 이상 사는 경우도 꽤 있다는 것. "긍정의 힘을 믿고 끝까지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카카오, 카카오뱅크 최대주주 된다…산업자본 최초 은행 최대주주 등극

카카오가 지분 34%로 카카오뱅크의 최대 주주가 됐다. 산업자본이 금융사의 대주주가 된 것은 은산분리 규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정례회의에서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카카오은행 주식보유 한도 초과보유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투지주는 21일 카카오뱅크의 증자에 참여한 뒤 22일 자사가 보유한 지분 16%를 카카오에 매각하면 카카오뱅크의 대주주변경과 관련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지분 34%로 최대 주주로 올라서고, 한투밸류는 29%로 2대 주주가 된다. 기존 최대 주주인 한투지주는 5%-1주를 보유하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위에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한투지주, 한투밸류 등 두 건의 안건이 올라가는 등 카카오뱅크 대주주 변경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은행의 최대 주주가 된 최초의 산업자본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게 금융산업 혁신을 이끌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칸투칸'...하청업체에 갑질 논란

아웃도어 브랜드 칸투칸이 하청업체 A사와 갈등을 겪고 있다. A사는 칸투칸에 선글래스를 납품했는데, 담당자가 바뀌면서 이전에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수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A사 대표 K씨는 "2013년부터 고글을 칸투칸과 계약을 맺고 거래하고 있는데, 담당 팀장이 바뀌면서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수억원을 손실봤다"고 한다. 그는 이같은 내용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리고, 남아있는 재고에 대해서는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칸투칸은 지난 2005년 설립된 등산·스포츠용품 제조회사다. 연예인 모델 기용이나 광고를 하지 않고, 원가를 공개하는 등의 파격적인 행보로 업계에서는 좋은 평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번 하청업체와 갈등으로 칸투칸 브랜드 신뢰성에도 금이 갈 것으로 보인다.

▲韓 인터넷 속도가 세계 27위?... '측정방식'따라 다른 결과 나와

지난해 한국의 인터넷 속도 순위가 27위까지 떨어졌다고 소개한 한국무역협회의 발표 자료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견해를 내놨다. 속도 측정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019 세계 속의 대한민국'이라는 통계집에서 한국의 인터넷 속도 순위가 27위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순위는 국제경영개발원(IMD)이 지난 5월 28일 발표한 내용을 인용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 한국(20.6Mbps)의 인터넷 속도가 싱가포르(60.4Mbps), 스웨덴(46.0), 덴마크(44.0), 노르웨이(40.1)에 밀려 27위까지 하락했다고 소개됐다. 2017년에는 한국의 인터넷 속도가 1위로 기록됐었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IMD의 측정방식에 오류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IMD는 그동안(2016~2018년) 인터넷 속도와 관련해 아카마이(Akamai) 자료를 인용해왔다"며 "2019년에는 케이블사 자료를 인용했는데, 이 자료는 측정방식 등에서 신뢰성이 떨어지는 자료"라고 반박했다.

▲한·일, 2차 협의도 입장 차만...WTO 재판 돌입할 듯

일본의 수출 규제 관련 한국과 일본의 세계무역기구(WTO) 2차 양자 협의는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끝났다. 제소국인 우리나라는 WTO의 재판에 해당하는 1심 절차 무역분쟁기구(DSB)의 패널 설치를 요청할 전망이다.

한국 측 수석 대표인 정해관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협력관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TO 본부에서 일본과 협의 후 언론 브리핑을 열어 "오늘 협의 결과를 서울에 돌아가서 좀 더 평가한 뒤 패널 설치 요청을 포함한 대안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협력관은 "양국은 그간 두 차례에 걸쳐서 6시간씩 집중 협의를 했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조치와 입장에 대해 인식의 폭이 넓어졌다"며 "그러나 우리가 평가하기에 양측의 기존 입장이 바뀌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본 측 수석 대표인 구로다 준이치로(黑田淳一郞) 경제산업성 통상기구부장은 한국보다 먼저 연 브리핑에서 "일본은 민생용으로 확인되고 군사 전용될 우려가 없는 것은 수출을 허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협의를 통해 사실 관계 등에 대한 상호 인식을 깊게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서로가 기존 주장을 바꾼 것은 아니다"라며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서는 한국 측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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